차세대 성장동력인 CT기술을 통해 과거의 전통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되고, 기존 박물관의 전시물, 설명 문안, 그림 등에서 볼 수 없었던 그 내면의 가치관, 생활양식, 원리를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청음기 시스템과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베틀노래, 삼삼기 노래, 한두실 상여소리, 안동사투리 등 안동의 노동요, 민요, 사투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일반 유물과 달리 민요나 사투리와 같은 무형의 문화유산은 시연 혹은 공연하는 시간과 장소가 아니면 볼 수 없으나, 이 코너는 안동의 무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길쌈노래와 상여소리
전통사회의 부녀자들은 대마껍질을 쪼개어 실을 만들고, 그 실로 삼베를 짰습니다. 이 과정이 매우 지루하고 고되어 일을 하며 노래를 부르곤 했지요. 한편 상여를 메고 장지를 가는 길에도 구슬픈 노래를 불러 죽은 자의 넋을 위로했답니다.
굿에 쓰이는 노래와 사투리
사람들은 집을 보호해주는 신이 있다고 믿고,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를 가면 굿을 하여 신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성주풀이라고 하지요. 이 때 부르던 노래를 들어보세요. 안동 특유의 어휘와 억양이 살아있는 사투리도 들려드립니다.
관람방법
터치스크린 아래에 있는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터치스크린 화면의 베틀노래, 삼삼기노래, 한두실 행상소리, 성주본풀이, 내방가사, 안동 사투리 중 원하는 것을 선택(터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