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제사밥
- 작성자 : 농업기술센터
- 작성일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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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최홍년의 『행동죽지』(1925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사를 지낸 음식으로 비비밥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제사밥을 먹지 못하므로 제사음식과 같은 재료를 마련하여 비빔밥을 먹는데 이것을 헛제사밥이라 한다. 안동지역에서는 유교문화의 본 고장으로 의례 중 제사를 더욱 숭상하여 왔던 것으로 여겨져 다른 지역과 다르게 헛제사밥이 유명하다.
헛제사밥의 오래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유명한 서원이 많은 이곳 유생들으 lTkf이 귀한 시절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축과 제문을 지어 풍류를 즐기며 거짓으로 제사를 지낸 후 제수음식을 먹었다는 설, 제사를 지낼 수 없는 상민들이 쌀밥이 먹고 싶어 그냥 헛 제사음식을 만들어 먹은 데서 시작했다는 설 등이 있다.
쌀 1½컵, 쇠고기 200g, 간고등어 200g, 상어 200g, 두부 ½모, 달걀 1개, 무 300g, 다시마 30g, 고사리 30g, 시금치 50g, 콩나물 50g, 도라지 50g, 배추 50g,
양념 : 밀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① 살을 깨끗이 씻어 밥을 짓는다.
② 쇠고기는 결 방향으로 1×7cm 크기로 썰어 꼬치에 꿴 후 오그라들지 않게 두들겨준 후 소금간을 하여 찌거나 굽는다.
③ 간고등어와 상어는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썰어 꼬치에 꿴후 찌거나 굽는다,(상어는 소금간을 한다.)
④ 두부는 0.7cm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려 잠시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팬이 지져내며, 달걀은 삶아 반으로 가른다.
⑤ 불린 다시마와 무는 얇고 네모나게 썰어 탕을 끓인다.
⑥ 불린 고사리는 기름에 소금 간하여 볶고, 콩나물은 깨끗이 손질하여 삶아 무친다.
⑦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소금을 넣고 주물러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⑧ 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여 꼭 짠 후 볶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참기름, 소금을 넣고 무친다.
⑨ 배추와 물에 불린 다시마는 밀가루 반죽에 적셔 전을 부친다.
⑩ 동태포는 소금간을 한 다음 물길을 제거하고 밀가루, 달걀 순서로 묻혀 전을 부친다.
⑪ 갖은 나물은 색을 맞추어 담고 탕과 고기, 생선을 담아 간장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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