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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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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기념사

記 念 辭

- 民選 7期 1周年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민선7기 들어 여러분과 손발을 맞추며,
함께 일한 게 어느새 1년이 됐습니다.

저는 취임 첫마디로 여러분께
“역사는 길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말과 함께,
“바른길! 곧은 길! 비바람에도 쉬이 쓸려 내려가지
않는 길을 닦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 안동을 위한 길, 우리 안동이 가야할 길,
우리 안동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면,
기꺼이 그 길을 가겠다.”고도 했습니다.

1년차는 이런 다짐을 행동으로 옮긴 한해입니다.
이렇게 복기(復棋)해 보니,
우리 모두 1년간 정말 쉼 없이 달렸습니다.

시정(市政)이란 게, 늘 크고 작은 일의 연속이어서
저나 여러분이나 언제나 ‘야전 태세’ 였고,
한 순간도 신발을 벗지 못한 그런 느낌입니다.

언젠가 제 스스로 ‘젖 먹던 힘까지 다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사실은, 여러분이야말로 일과 휴식의
경계도 없었다는 것을 제가 가장 잘 압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정에는 만족이 있을 수 없고,
시민을 위하는 길에는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이룩한 것보다 이룩하지 못한 것에
집중하며, 전력투구해야 할 때입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逢山開道 遇水架橋)는 굳은 의지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100년 前 우리 선열들은 ‘독립선언문’에서
‘자자손손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길이 누리기’ 위해 자주독립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 동안 줄곧 주창해온 ‘행복안동’ 입니다.

‘행복안동’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경쟁력을 높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러한 지역경쟁력의 원천을
지역의 부존자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 LA의 한 지역에 불과했던 할리우드가
미국 영화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런던의 금융산업이 영국경제를 이끄는 것처럼
지역의 경쟁력은 그 지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이 됩니다.

제가 꿈꾸는 지역발전은
우리지역에 맞는 여건과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 발전을 이루고,

그 발전이 모여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실정에 맞는 가장 적합한 대안이
바로 ‘문화·관광’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에 정말 중요한 것은 문화이고,
문화융성이야말로 지역의 격조와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일이면서, 그것이 또 가장 든든한 관광
자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함께하고,
문화의 향기가 우리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며,
문화로 세계인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지역문화의 융성과 든든한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3가지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생(未生)의 ‘3대문화권 사업을
완생(完生)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모죽(毛竹)이라는 대나무는
씨를 뿌린 후 몇 년 동안은
거의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기간 동안 땅속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가
싹이 트면, 마침내 순식간에 자라나 숲을 이룬다고
합니다.

3대 문화권 사업이 지난 10년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왔지만,
내년 준공을 계기로 모죽(毛竹)처럼 성장해서 발자국 소리 넘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 합시다.

애물단지가 될지, 보물단지가 될지
우리가 하기 나름입니다.
우리가 한번 보물단지로 만들어 봅시다.

다음 희망사항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역문화의 진수(眞髓)를 알기에,
그 동안 유네스코의 높은 진입 장벽을
실감하면서도 피해가려고도, 돌아가려고도 하지 않고
당당히 그리고 뚝심 있게
지역문화의 가치를 세계적 가치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었습니다.

2010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와
2015년,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비롯해
지난해, 봉정사를 세계유산에 등재시킨
우리들의 값진 경험과 끈기가

또 다시 이달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케 합니다.

옛말에 ‘성공은 중간에 그만두지 않음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끈기 있게 추진하는 것!
이는 행정에 있어서 ‘만능키’이자
일을 대하는 기본자세이기도 합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관건(關鍵)입니다.

우리에게는 자원(하회별신굿탈놀이 등)도 있고, 값진 경험도 있습니다.

값진 경험은 살리고, 자원(하회별신굿탈놀이)은
더욱 빛나게 해서, 우리 안동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인류사에서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이것이, 추종(追從)을 불허하는 문화유산을
우리에게 남긴 선대(先代)에 대한 예의이자
우리들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희망사항은,
‘안동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활짝 여는 것’입니다.

먹고사는 삶 자체가 관광인 시대에
안동인의 혼과 얼은 한 차원 높은 관광자원입니다.

지역의 차원 높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 시의 문화·관광정책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연동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저는 2020년도‘안동 관광객 1000만 시대 원년!’으로 삼을 것을 선언합니다.

市 청사 외벽에 붙은
‘웅비하는 안동! 세계를 품다.’ 라는 문구는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우리가 곧 실감할 가까운
미래이자, 현실이 될 것입니다.

안동의 역사적· 문화적 강점에
우리시와 의회, 시민여러분의 열정이 더해지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공직자의 가장 큰 힘은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믿음입니다.

예산1조원 달성과 채무제로 실현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을 모두 보유할 유일한 중소도시!
지역브랜드가치를 10년 새 20배 향상시킨 도시!
단시간에 GRDP(지역내 총생산)를 2배 향상시킨 도시! 등
수많은 타이틀 들이 ‘안동이라는 이름’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저 얻은 영광이 아닙니다.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우리 공직자의 숨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맛볼 수 있는 뿌듯함입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점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앞으로 시민들이 안동의 행복한 변화를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성과를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민을 울리는 편법과 반칙을 제거하고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합시다.

공직자인 여러분이 가는 길이
결코, 쉽고 편안한 길은 아닐지라도
가슴가득 보람과 긍지를 채울 수 있는 영광의 길 입니다.

우리들 옷깃에서 반짝이는 삼색의 시(市) 마크는
자부심의 증표이자, 희망과 행복을 주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는 시민의 바람일 것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은
안동의 자산이자, 제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사심없이 내 고장과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고
‘법대로·관례대로’가 아닌 ‘생각하는 행정’을
펼칠 때, 자부심은 배가(倍加)될 것입니다.

항상, 지역과 시민을 위해 자부심과 큰 뜻을 가지고 미래를 열어갑시다.

미래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힘찬 파이팅과 함께
우리 다 같이 안동발전을 위해 열정과 신명을 다 바칩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07월 01일
안동시장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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